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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KNB금융, 3분기까지 추가 충당금 적립 예상-대신證

2014-08-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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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 13일 KNB금융지주(192520)에 대해 2분기 실적쇼크는 향후 발생할 비용해 대한 선반영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500원은 유지했지만, 충당금 추가 적립을 이유로 올해 수익추청지는 하향 조정했다.
 
KN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4.6% 줄어든 166억원을 기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추가 충당금 적립 때문"이라며 "경남은행의 2분기 대손충당금은 약 8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했는데 이는 1개사의 워크아웃, 2개사의 신용등급 하락에 다라 충당금을 799억원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 수준이었지만, 앞으로 발생할 비용을 선반영했다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3분기까지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전에는 되도록 자산건전성을 보수적으로 분류하려는 유인이 커 3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은 600억원 이상 적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순이자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로 3분기 이익은 2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 순이익은 295억원 수준으로 역시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대신증권은 KNB금융의 올해 순이익을 기존 1464억원에서 95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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