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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오늘의이슈)정기국회 개원..세월호는 여전히 '안갯속'

2014-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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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野, 국회 개원식만 참여 '세월호법 우선'
 
파행을 겪던 국회가 1일 개원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개원식에만 참여할 뿐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나머지 국회일정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민생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반민생법안으로 판단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고 이를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른바 반민생법안들을 '카지노양산법', '의료영리화법' 등으로 명명하며 민생에 어긋나는 가짜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개원식 이후 여·야는 국회 사무총장 동의안,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 정기국회 회기 결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보이며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낮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추석이후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상당수 의원들이 참여하는 도보행진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가을 정기국회가 1일 개원한다. 새누리당은 '민생법안',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 우선처리를 주장하며 사실상 '공전국회'를 예고하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새누리, 세월호 3차 유가족 면담 "성과 내겠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3차 면담을 갖는다.
 
새누리당은 면담에 앞서 '협상안 변경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별다른 진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가족들이 1, 2차에 걸쳐 요구한 '대통령 면담', '국정원 사찰 해명', 'SNS 유포 차단' 등 3가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새누리당은 유가족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유가족 3차면담에서 제3자협의체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정부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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