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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매머드급' 재개발 착수..대림산업, 올 2조원 클럽 가입 눈앞

올 최대 재개발, 재건축 사업 7688억원 단독수주

2014-09-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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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을 7688억원에 수주했다.(사진=대림산업)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올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로써 올 재개발·재건축 수주액만 2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최대 사업장인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을 7688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인 금광1구역은 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다.
 
대림산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총 508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6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8년 본 공사 착공 및 일반분양에 돌입 할 예정이다.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민·관 합동재개발방식으로서 진행된다.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외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때문에 건설업계에서는 여전히 사업진행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3.3㎡당 공사비 360만원 상한과 1000억원의 사업비 조달, 공사비 선 투입에 대한 금융부담, 신축 공동주택만 5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미니 신도시급 사업으로서 건설사들에게는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많았다.
 
대림산업은 혁신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연구해 저원가 고품질의 상품을 구현했다.
 
대림산업은 급격한 레벨차로 인해 지형여건을 고려한 설계, 최적의 분양성을 고려한 평형구성, 입주 후 주민들간의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1km 스트리트형 커뮤니티 가로, 성남시에서 랜드마크가 될 최상층 30평형대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승재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장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6개 사업지, 1만2778가구, 1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대림산업이 가지고 있는 원가혁신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중심으로 수주역량을 집중해 올해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서 2조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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