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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류길재 "北 응원단 파견 언제든 환영"

2014-09-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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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포함해 어느 나라든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4일 류길재 장관은 자유총연맹 창립 60주년 통일포럼에 참석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느 나라든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고자 한다면 환영한다"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경우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우리 정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도 할 말이 있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하면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한편 류 장관은 통일에 대해 "영토나 제도의 통합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남북의 주민이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는 국제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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