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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오늘의이슈)세월호 국감 시작, 여·야 정쟁 '분수령'

2014-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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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제부터 진짜'..세월호 국감 돌입
 
국회 국정감사가 2주차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야 충돌 조짐이 보이고 있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 경찰청 국감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연루된 세월호 유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수사를 두고 여·야간 격한 논쟁이 예상된다.
 
또 법사위 법무부 국감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꼬리자르기식 수사여부를 두고 여야가 대립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오는 15일부터는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감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야 정치 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이준석 선장이 구속수감 중임에도 불구하고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직접 해명 할 예정이다.
 
이번주는 내내 최경환노믹스가 국감 도마에 오르고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도 서울고검 국장에 출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난주와 달리 바쁘고 거친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열정비를 마치고 세월호특별법과 국감, 박근혜 정부 정책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안규백 의원, 정책위의장에 백재현 의원을 임명했다.(사진=박민호 기자)
 
◇대열정비 마친 새정치연합, 안규백·백재현·유성엽 포진
 
우윤근 원내대표 선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열정비를 마쳤다.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안규백 의원, 정책위의장은 백재현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유성엽 의원, 원내대변인에 초선 박완주, 서영교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들과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13일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남긴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가지 법안을 반드시 함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세월호특별법 TF를 구성해 유가족들의 믿음과 신뢰를 훼손하지 않는 진정성 있는 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우윤근號는 새정치민주연합 대열정비를 마치고 세월호법과 국감을 넘어 박근혜 정부의 '적폐'에 대해 전면전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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