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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삼성중공업, 3분기 무난..안정적 실적 성장세"

2014-10-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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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3분기 무난한 실적으로 선방했고 당분간 안정적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 1815억원, 세전이익 1748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업일수 감소와 드릴쉽 인도 지연으로 매출은 부진했지만 2분기 유입된 추가정산 약 6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가 부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 큰 폭의 충당금 설정 등이 마무리됐다"며 "4분기에도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식 매수 청구 기한까지 주가 부양이 기대돼 조선주 내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이슈로 인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재천 연구원은 "합병을 결정할 경우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와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 증가하며 조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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