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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윤순진 교수 "삼성, 온실가스 감축 적극 나서야"

2014-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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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사진)는 22일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가량이 산업활동에 따른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특히 삼성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나서야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구조상 중공업 비중이 높은 독일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1990년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가량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26.7% 감축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경제성장 둔화 없이도 충분히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의 근거로 충분하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윤 교수는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 전기사용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필요성이 낮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과 인재교육에 나선다면 새로운 사업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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