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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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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거리 로켓 발사

靑, 12시 공식 성명 발표

2009-04-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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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북한이 결국 로켓을 발사했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의 대응과 6자 회담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결과가 주목된다.
 
북한은 로켓발사 예고기간 이틀째인 5일 오전 11시30분 15초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로켓 발사장에서 태평양 상공을 향해 1발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청와대가 공식 확인, 발표했다.

북한은 4~8일 동안 오전11시에서 오후4시 사이에 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탑재한 로켓 운반체 '은하2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에 지난달 통보했었다.
 
북한이 지정한 로켓 낙하 위험지구는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최장 3600㎞ 거리의 태평양이었다.
북한이 발사한 로켓 1단계 낙하체는 11시37분 일본 아키타현 서쪽 동해상 28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고, 2단계 낙하체는 11시43분 일본 동쪽 태평양 127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오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오전 11시20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온 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을 모으고 있는데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준 북한의 무모한 도발적 행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그러나 동시에 열린 자세로 인내와  일관성을  갖고 북한의 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끝나는 대로 외교통상부장관이 정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대응 일정을 설명했다.
 
이후 통일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이 각 부처별로 성명을 발표해 입장과 향후 대응발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am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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