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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 3주만에 마이너스..해외는 플러스

2014-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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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엇갈렸다.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와 엔저로 국내 증시가 한 주(11월3일~7일)간 하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3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반면 해외 주식평 펀드는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18%로 3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국내주식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0.49%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3.43%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한 주 동안 2.8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 5)',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A)'는 각각 2.80%, 2.80%, 2.7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34%로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지역이 6.43%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인도(5.52%), 브라질(4.39%), 친디아(2.73%) 지역 순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중동아프리카(-0.30%) 지역은 모든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 'KB KStar일본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H)'는 12.06%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직판',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각각 8.20%, 7.53%, 6.82%의 수익률을 거둬 상위권에 자리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20%, 0.06%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유사한 흐름이었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24%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는 0.07%의 수익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이 0.62%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69%의 수익률을 보이며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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