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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클릭!투자의맥)1분기 실적 모멘텀에 '집중'

2015-02-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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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3일 증권가는 4분기 실적 시즌이 분기점을 지난 가운데 이제는 1분기 실적 모멘텀을 갖춘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섹터가 추천된다.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국제 유가가 재차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2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 오른 배럴당 49.57달러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14%, 1.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89% 상승 마감했다.
 
 
◇NH투자증권-1분기 실적 모멘텀에 관심을 높여야 할 때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탄력을 보인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투자 심리가 안정화되면서 투자자들이 4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군에 대한 저점매수를 늘려가고 있는 방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주 주간 기준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을 분석해본 결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금속광물, 내구소비재·의류, 운송, 증권, 생활용품, 미디어 등 9개 업종(전체 28개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기장비 업종을 제외한 8개 업종은 1분기와 더불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동시에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적가시성 확보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2월 코스피, 반등의 연장
 
2월 코스피의 반등 국면은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1890~2030포인트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신흥국 대비 10% 저평가된 상태다. 대외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국내 기업 이익의 바닥 통과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배당 성향 증가에 따른 주주 가치 인식 제고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는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증권-유가 변동성에 따른 기관투자자 매매 변화 주목
 
국제 유가와 관련, 최근 저점 시그널이 많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급 측면의 불균형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안전자산인 금과의 상대 가격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은 미국 다우지수가 120일선을 이탈하는 등 조정을 받고, 유가 피해주를 중심으로 대형주의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기관의 경계 매물 출회로 5일선을 이탈했다. 지난달 이후 10일선(종가 기준)을 지지하며 상승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10일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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