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GM은 지난해 4분기 배당을 제외한 순익이 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10억4000만달러에 비해 무려 91%나 급증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EPS) 역시 1.19달러로 월가 전망치 8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이 기간 매출은 전년의 405억달러에서 396억달러로 줄었들었다.
GM측은 특히 픽업트럽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양호한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GM은 이와 함께 2분기 배당을 주당 36센트로 20%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GM의 주가는 5.44% 오른 35.83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