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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부광약품, 당뇨신약 다국가 임상 본격화

2015-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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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부광약품(003000)은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MLR-1023'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출처=부광약품)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기질(IRS)-1,2를 인산화시킴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양사는 MLR-1023에 대해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로부터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지난해 각각 승인을 받았다. 병원 내 IRB 승인을 거쳐 환자를 모집했으며, 지난해 6일 첫 환자가 등록된 이후 이번에 첫 투약을 실시했다.
 
부광약품은 금년 내에 전기 제2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후기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MLR-1023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경우, 혁신 신약으로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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