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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유가,달러 약세·중동 불안에 상승..WTI 3.6%↑

2015-03-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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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한 데다, 예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유가가 올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배럴당 1.70달러(3.6%) 오른 49.21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2주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88달러(2.4%) 오른 56.43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0일 기준 주간 원유재고가 8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510만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 원유재고는 11주 연속 증가했으며 약 80년래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예맨의 정치적 불안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현지언론들은 예맨 대통령이 반군의 공격을 우려해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 내린 97.07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5월물 선물가격 (차트=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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