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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639억원 기록

2015-04-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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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 2조1933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국내 매출이 8.9%늘어난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30억원보다 5.8% 늘었다. 부동산 경기 회복기조 속에서 분양호조를 보여온 주택 부문이 18.2% 증가하며 매출신장을 주도했고, 토목과 건축 부문 매출도 소폭 늘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195억원보다 46.5%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해외 현장에서 공사원가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를 감안해 연초에 1분기 내부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설정했으며 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1분기 경영실적 / 자료 대우건설 제공
  
신규수주는 해외 수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484억원보다 12.5% 감소한 2조40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2조2648억원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입찰 결과가 발표된 쿠웨이트 NRP 등 수주가 유력한 해외 프로젝트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해외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수주는 이미 1분기에 연간 목표의 30% 이상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1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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