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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

2015-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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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송도플랜트에서 열린 삼성 바이오 사업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 계열사인 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1일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1등을 하고 싶다"며 "상장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단순히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나스닥 시장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 진짜 1등을 원한다면 1등이 모여 있는 리그에 나서야 한다"며 "단순히 자금조달 목적이 아닌 미국시장에서 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증명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개 제품 개발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주사 출자(6000억원)가 오는 8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출범 후 처음으로 증권사와 기관 투자자 관계자 90여명을 송도 바이오캠퍼스로 초청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을,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삼성전자과 제일모직은 바이오로직스 지분을 각각 46.3%씩, 삼성물산은 4.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면 통합 법인이 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를 가진 최대주주가 된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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