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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삼성사장단 "국민연금이 잘 판단할 것"

2015-07-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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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8일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내면 (제일모직과의) 합병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과 합병 설득을 위해 충분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김 사장은 "합병을 통해 장기적 투자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기 투자자인 국민연금에도 합병시 시너지 효과나 장기적 관점에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도 “국민연금의 판단은 한 기업을 넘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국민연금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ISS의 보고서와 관련해 "ISS의 권위가 손상됐다고 생각한다"며 “ISS 보고서가 합리성·객관성 많이 결여됐다는 국내 비판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평가업체의 신뢰가 떨어진 만큼 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회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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