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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수급·모멘텀 부재..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

2015-08-07 15:43

조회수 : 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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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과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횡보했고 코스닥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끌어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현지시간 7일 발표될 미국 7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심리도 나타났다.
 
7일 코스피 지수는 3.06포인트(0.15%) 하락한 2010.23으로 이틀째 내림세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90억원, 37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12억원 매수 우위였다.
 
섬유의복(-3.50%), 증권(-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09%), 은행(-1.07%)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2.23%), 전기전자(+1.13%)만이 상승했다.
 
제일모직(028260)삼성물산(000830)이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합병이 예정대로 이루어지게 됐다.
 
매수 대금은 엘리엇과 일성신약(003120)을 포함해 총 6702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나란히 4~5% 하락세였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2분기 실적 부진에다 가격 부담감이 제기되면서 13% 넘게 급락했고, 한화(000880)도 6.21% 하락했다.
 
음식료 업종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삼양사(145990), 팜스코(036580)가 12% 넘게 급등했고, 롯데푸드(002270), 롯데칠성(005300), 오뚜기(007310), 오리온(001800), CJ제일제당 등이 3~5% 내외로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3.75포인트(0.50%) 상승한 751.49로 나흘째 올랐다.
 
기관이 나흘째 코스닥을 사들이며 363억원 순매수였고, 개인도 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305억원 매도 우위였다.
 
로만손(02604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2% 급감하면서 4.35% 하락했고,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메딕스(200670), 안국약품(001540), 지트리비앤티(115450), 비씨월드제약(200780), 나노엔텍(039860) 등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3~4% 내렸다.
 
게임주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하반기 신작 게임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112040)는 2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21.8% 치솟았고,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상한가,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조이맥스(101730), 넥슨지티(041140) 등이 5~8%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상승한 1167.40원에 마감됐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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