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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강릉 안인화력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2015-09-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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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한진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발주한 강릉 안인화력 1, 2호기 석탄취급설비 및 탈황설비 공사의 설계 구매 시공 일괄도급(EPC)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에 위치한 강릉안인화력 발전소(1040MW 2기)내에 석탄취급설비와 탈황설비 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석탄취급설비는 시간당 약 2400톤 규모의 석탄을 하역할 수 있는 연속하역기(CSU) 2기와 저·상탄설비, 신형 저탄장 등을 시공·설치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48개월이며, 공사 금액은 약 3082억원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2년에 당진화력 9,10호기 석탄취급설비 공사 뿐만 아니라 하동하력 제2저탄장 석탄취급설비 수주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견실한 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부산 영도조선소, 인천 율도, 필리핀 수빅조선소 등 플랜트 생산기지로서의 역량이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단계적인 성장 전략으로 플랜트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조감도(사진/한진중공업).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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