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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기부양책, 예상대로 작동”

추가 경기부양 모색 가능성 일축

2009-07-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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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의도한 대로 작동해왔다”며 옹호론을 펼쳤다. 이는 추가 경기부양책 고안 필요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간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에서 “회복 계획은 4개월용으로 고안되지 않았다. 2년에 걸쳐 작동하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날 “우리는 원래 생각한 방식대로 경기부양책을 작동시킬 것”이라며 이 같은 논란을 잠재웠다. 아울러 오바마는 경기부양 프로그램하에 집행되는 지출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사이 크게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한편 월가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가 수 분기 동안 약화된 상태에 머물러온 만큼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바이든 부통령도 행정부가 경제 악화 정도에 대해 잘못 읽어냈다며 행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자초한 바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2분기 플러스권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최근 한층 나아진 경제 시그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쟁은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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