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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종목Plus)엔씨소프트, 재시동..증권사 호평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

2009-07-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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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악재가 봇물을 이루며 고꾸라졌던 엔씨소프트(036570)가 15일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힘찬 반등을 시작했다.

 

오전9시2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62%(9000원)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기록적인 상승 기세를 이어오며 게임주 돌풍을 일으켰던 엔씨소프트는 최근 '아이온' 의 중국 흥행부진 루머와 이에따른 2분기 어닝 쇼크, 스톡옵션 물량 부담 등의 악재가 쏟아지며 최근 일주일사이 19만원대에서 13만원대까지 무너졌다.

 

그러나 이같은 급락은 과도한 것으로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면서 반등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한 4가지 긍정적 변수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우선 '아이온'이 우리나라와 중국에 이어 일본, 대만에서의 흥행 여부가 이미 확인됐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특히 신규 상용화 국가가 추가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와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권 연구원은 "순차적인 '아이온'의 글로벌 런칭 스케쥴에 따라 올해보다 내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최근 주가 급락으로 순이익의 30%를 자사주나 배당으로 환원키로 한 주주 우대 정책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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