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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오리온, 중국에 국내 제과업계 첫 원료공장 가동

2015-1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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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001800)은 중국 서북단 신장구에 위치한 베이툰시에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감자스낵의 원재료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1차 준공한 베이툰 공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6번 째 생산 기지다. 오리온은 최고 품질의 감자 주산지이면서 중앙아시아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베이툰에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베이툰 공장에는 2차 준공 시점인 2017년까지 현지화 기준 2억2500만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향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2만여톤의 감자 플레이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감자 플레이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감자'와 '예감', '고래밥' 등의 원재료로, 오리온은 이들 제품에 연간 약 2만5000톤에 달하는 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오리온은 베이툰 공장 설립으로 감자스낵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중국 제과 시장 내 2위 사업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오리온 관계자는 "공장 설립으로 안정적인 감자스낵 원재료 공급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감자스낵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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