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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오뚜기 '진짬뽕', 출시 두달만에 2천만개 판매

2015-1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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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는 지난 10월15일 선보인 '진짬뽕'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짬뽕은 출시 50여일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이후 10여일만에 1000만개 이상이 더 판매되며 출시 2개월만에 2000만개 고지에 올랐다.
 
진짬뽕의 인기비결에 대해 오뚜기라면 연구원들은 ▲고온에서 야채를 볶는 '웍'을 통해 발생하는 불맛 ▲직접 닭을 끓여 추출한 육수 ▲홍합, 오징어, 미더덕 등 최적 함량의 해물조합으로 만든 해물맛 ▲짬뽕에 어울리는 풍부한 건더기 ▲3mm 이상의 라면폭 등을 들었다.
 
진짬뽕 개발의 주역은 스프개발 경력 25년에 달하는 김규태 오뚜기 라면연구소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총 5명의 개발팀이다. 이들은 인터넷, 방송, SNS를 조사해 인기 있는 전국 88곳의 짬뽕전문점을 찾아 그 중 가장 맛있다고 평가된 곳의 짬뽕 맛을 타겟으로 30여회를 재방문했다. 이어 조리방법, 맛의 비결을 터득하고 불맛, 진한 육수맛, 해물맛을 라면으로 재현하고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닭육수 사용, 최고 건더기를 자랑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뚜기)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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