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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인천항만공사 내년 예산 2816억원 확정

항만 인프라 건설 1346억, 신항 조기 활성화 마케팅 28억 등 편성

2015-12-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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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2016년도 인천항만공사 예산이 2816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816억원을 2016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920억원 대비 약 3.7% 감소한 금액이다.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인천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1346억원이 책정됐다.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에는 141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84억원을 편성하는 등 인천항의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원이 배정됐다.
 
특히,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총 1024억원이 반영됐다. 이 예산은 카페리와 크루즈선 전용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복합지원시설 부지 조성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에도 올해 대비 30% 증가한 141억원을 투입, 노후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관리를 위해 IT 기술을 적용한 각종 정보화 사업에도 4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내년 3월 신규 개장할 인천신항 A터미널의 조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약 28억원의 홍보 및 마케팅 예산을 책정했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인프라 건설사업 투자는 지속될 예정이어서 지출예산을 최소화하는데 예산편성의 방점을 뒀다"며 "그래도 인천신항 I-1단계 전체 개장과 신 국제여객부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가 될 것이니 만큼 신항의 조기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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