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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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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구청장들이 추천하는 새해 읽을만한 책은?

서울도서관, 5일부터 추천도서 전시·대출

2016-01-04 10:31

조회수 : 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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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권장도서를 추천했다. 만화부터 고전소설, 환경문제부터 논어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서울도서관은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일반자료실2에서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의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잘가 2015, 반가워 2016’ 도서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과 시민의 협력으로 기후변화의 대전환이라는 기적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을 추천했다.
 
박 시장은 추천이유로 “기후변화의 종착역은 결국 문명의 파국이지만, 시민과 시민이 협력한다면 기후변화 대전환이라는 기적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이 책이 시민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는데 일조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추천한 ‘바보마음’과 이성 구로구청장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아저씨의 통일이야기’,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담론’,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등은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교육을 화두로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개인의 변혁에 가치를 둔 ‘유러피언 드림’,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생활 속 도서관의 해답을 제시하는 ‘세계도서관 기행’,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춘의 바이블인 명작 ‘데미안’을 각각 추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추천한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최창식 중구청장의 추천서 ‘미움받을 용기’,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여유롭게 살 권리’,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트렌드코리아 2016’,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논어백책’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추천서 ‘그림의 힘’,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2018 인구절벽이 온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지구 위의 모든 역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에디톨로지’ 등은 현대사회를 내다볼 수 있는 책들로 꼽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추천한 ‘왜 분노해야 하는가’,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인간의 품격’,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조선의 못난 개항’,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도 머리와 가슴을 풍성하게 해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추천한 ‘행복의 정복’이나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추천도서 ‘습관의 힘’ 모두 새해설계에 있어 큰 보탬이 될 책들이다.
 
추천 도서들은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회원이라면 대출도 가능하다.
 
또한, 시민들이 이들 단체장 26명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현장에서 추천받아 다음 전시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02-2133-0304)로 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새해를 맞아 추천한 도서목록.사진/서울도서관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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