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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정부, 항바이러스제 500만명분 추가확보

2009-08-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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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수가 3000명(지난24일 기준)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올해말까지 5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시도 부단체장, 부교육감 합동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531만명분(전체국민 11%)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한 상태로 5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보유량인 인구대비 20%수준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항바이러스제 500만명분 확보를 위해 1250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하고, 예방 백신을 적기에 확보 하기위해 1336만명분의 백신 구입에 1084억원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국내 제조사 백신에 대한 신속한 허가로 접종가능시기를 올해 11월로 앞당기고,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국내 제조사의 백신 생산량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유행시 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129보건복지 콜센터,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등 24시간 상담전화를 활용한다.
 
권 실장은 "각 지방자치단체는 환자진단과 관리체계 등이 원활히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충분히 치료제를 확보 하라"고 지시한 바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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