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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골드만삭스, 대규모 벌금에 4분기 실적 부진

2016-01-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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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규모 벌금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억6500만달러(주당 1.27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21억7000만달러(4.38달러)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순이익은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 예상치인 3.53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7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70억7000만달러는 웃돌았다. 
 
이 기간 소송을 당해 벌금을 문 것이 실적을 크게 악화시켰다. 금융위기때 투자자들에게 모기지담보 채권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않고 투자자들에게 팔았다는 이유로 골드만삭스는 51억달러의 큰 벌금을 물게 됐기 때문이다. 벌금으로 인해 주당 순이익은 무려 3.41달러나 줄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94%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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