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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혁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7주째 '+'

해외주식형 펀드는 손실 기록

2009-09-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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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7월 산업활동 지표의 호조세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인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7주 연속 '+'를 기록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간코스피 수익률 0.78%를 상회하는 성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 중 일반주식펀드 1.78%로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였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1.37%, 1.05%씩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0.98%의 수익을 낸것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우리코리아블루오션증권1[주식]A'가 주간 4.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63%의 상승률을 기록한 '하나UBS IT코리아증권1(주식)Class A' 그 뒤를 이었다.
 
이 둘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간 2.83%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끈 전기전자업종의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반면 한 주간 4.89%하락한 건설업종에 투자비중이 높았던 'NH-CA대한민국베스트30증권[주식]Class C' 는 -1.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미국 8월 ISM(공업관리자협회)제조업지수 등 개선된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3월 이후부터 지속된 랠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한 글로벌 증시로 인해 부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형 펀드는 주간 -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남미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4.76%, 러시아와 브라질 주식형 펀드는 -4.29%,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부규제 및 유동성 축소우려로 중국주식펀드는 1.66%하락했고, 인도 주식펀드는 곡물 작황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해 -1.88%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금 관련 기초소재펀드는 유일하게 수익률 '+'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주간 성과 1위는 '기은SG골드마이닝증권자A[주식]'이 주간7.6% 상승하면서 주간 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금융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1(주식)(A)가 -5.37%를 기록하며 제일 낮은 수익률을 냈다.
 
남미 신흥국에 투자하는 '우리라틴아메리카증권1[주식]Class A 1'와 '슈로더라틴아메리카증권자A종륨(주식)'도 각각5.22%와 5.17% 하락했다.
 
채권형 펀드는 외국인 채권선물 순매수와 정부의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 입장 표명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 시장상승에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경쟁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11%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중기채권과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1% 상승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9% 성과로 채권펀드 중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동양High Plus증권1(채권)A'이 0.31%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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