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성수

"플레인 요거트, 유산균 종류·함유량 확인해야"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에 플레인 요거트 시장도 성장세

2016-02-24 16:59

조회수 : 4,80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열풍을 일으키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를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효유다. 그 중에서도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는 식품을 고를 때 성분을 따져보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닐슨에 따르면 평균 성장률이 3년 연속 연 1%대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발효유 시장에서,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 60%를 기록하며 전체 발효유 시장 속에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용량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매일유업(005990)의 성장이 눈에 띈다. 매일유업의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 플레인'은 2014년 11월 제품 내 포함된 유산균을 L-GG 복합 유산균으로 교체해 리뉴얼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매출이 2.7배 이상 급성장했다. 매일바이오 플레인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대용량 제품으로 인위적인 당을 첨가하지 않았다. 가장 요거트다운 맛과 식감을 살리는 생우유 95%와 유고형분의 최적의 비율로 우유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 포함 복합 유산균을 농후발효유 유산균 법적 기준치보다 5배 높은 1g당 5억의 유산균으로 설계함으로써 충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용량으로 출시돼 한끼 식사를 대체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기에도 적합하다.
 
매일유업 발효유연구팀 관계자는 "요거트 제품 중에서도 농후발효유는 유산균 함량의 법적기준치가 1g당 1억으로 일반 발효유의 유산균 법적기준치보다 10배 높다"며 "요거트 제품 유형 중에서 농후발효유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발효유에 함유된 유산균은 발효의 역할만 수행하는 유산균과 우리 몸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 구분되는데,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그 함유량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이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의 리뉴얼 제품에 새롭게 채용한 'L-GG 유산균'은 전세계에서 20여년간 800여건의 연구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핀란드 유제품 기업 발리오(Valio)가 생산하는 L-GG 유산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효유 제품에 독점 사용하고 있는 매일유업은 L-GG 복합 유산균을 농후발효유 법적기준치(1억/g) 보다 5배 많은 1g당 5억의 유산균으로 설계함으로써 충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을 업그레이드하며 플레인 요거트의 품질 기준을 높인 매일유업이 시장의 질적 성장 또한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과거 믹스커피를 찾던 사람들이 점차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게 되며 커피 시장 전체가 커진 것과 마찬가지로 발효유 시장에서도 요거트의 가장 기본인 '플레인 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 트렌드가 늘고 있어 플레인 요거트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 이성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