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동훈

임종룡 "우리은행 매수 희망자 있다"

"경영권 매각 방안도 열어 놓고 있다"

2016-03-03 17:50

조회수 : 3,02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일 우리은행(000030) 매수 희망자가 있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매각의 경우 중동 국부펀드에 대한 매각 추진이 상황이 나빠진 건 사실이지만, 매수 의사를 타진한 희망자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각 방안으로는 과점주주 형태의 매각 방식과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식의 경영권 매각 등 두 방안을 다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각의사를 결정하는 주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이고, 금융위와 의견 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위원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담합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정위가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고, 금융개혁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문제를 아직 다 풀지 못했으므로 문제를 다 풀면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뉴스1
  • 김동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