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기차주, 중국시장 두 배 이상 성장 전망에↑

전기차 관련주들이 중국 모멘텀에 이틀 연속 강세다.

 

지난 13일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장관이 올해 중국 내 전기차 생산과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할 것이라 밝히면서 장 초반 매수가 몰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36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날보다 1.52% 오른 3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SDI(00640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우리산업(215360), 피앤이솔루션(131390) 등도 동반 5% 넘게 급등중이고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상아프론테크(089980), 에코프로(086520)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웨이 장관은 "정부의 확고한 지원 정책으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차량 500만대를 보급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로컬 메이커 업체들은 자체적인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시도하는 가운데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때문에 부품에 대한 M&A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수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