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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SKC코오롱PI,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2016-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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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폴리아미드(PI) 필름 제조업체 SKC코오롱PI(178920)는 25일 2분기 매출액 365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IT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를 해외 매출을 통해 극복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2008년 창사 이래 2분기 매출 중 최대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2.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2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가동률 하락과 원가율 상승 부분은 3분기 이후 원료 공급선 다변화와 가동률 회복을 통해 해소돼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는 2014년부터 수출 비중이 내수 판매를 앞질렀으며, 올 2분기에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PI 필름 및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쌍끌이'로 수출 비중이 61%에 이르렀다. 
 
SKC코오롱PI는 하반기에도 해외 매출 및 차별화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상반기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구미공장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신규 용도로의 확장을 위해 연구인력 충원 및 설비 보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며 "신규 생산라인을 포함한 6개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PI 필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사로 각각 27.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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