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헝셩그룹(900270)에 대해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로 향후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헝셩그룹은 최대주주인 후이만킷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해 보호예수기간을 2년으로 설정한 것과 더불어 조만간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국내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실체에 대한 확실성을 강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중국에서 지난해 산아제한 정책이 안화돼 중국의 0~14세 인구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의 경우 기존 제품의 성장 뿐만 아니라 향후 다수의 한국 업체들과 제휴해 3D애니메이션 등 중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우너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 PER 9.0배 내년 예상기준 7.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라며 "향후 신뢰성 회복, 선강퉁 수혜, 콘텐츠 성장성 등으로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