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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株 추격매수 나서볼까

2009-12-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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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회 소식에 풍력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7일 용현BM(089230)은 전거래일보다 8.04%(1250원)오른 1만68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현진소재(053660)도 전날보다 7.63% 급등한 2만4700원을 기록했고 태웅(044490)도 3.15% 상승 마감했다.
 
마이스코(088700)동국S&C(100130)도 전날보다 각각 2.42%, 1.20% 상승하는 등 견조한 흐르을 나타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들에 의한 탄소배출 시장이 활성화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풍력의 경우 타 재생에너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온실 가스 규제안 통과시 수요 증가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주가 온실가스 감축 관련주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태웅과 평산, 동국S&C, 용현BM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풍력주의 이 같은 급등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코펜하겐 협약이 풍력 관련주에 훈풍을 불어넣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별종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운만큼 단기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주의 경우 테마주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 같은 급등세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향후에도 발생하는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인해 당장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최근 터빈업체들의 수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실질적인 실적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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