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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쌀 때 사둬라"

내년도 지표 둔화로 증시 변동성 확대..2011년이후는 전망 밝혀

2009-12-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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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내년은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10일 본사와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최한 '2010 증권·부동산 대전망' 강연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년 주식시장은 올해와 달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2011년 이후 추세 상승을 감안한다면 내년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김 부사장은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국내경제 역시 확장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속성 여부"라며 "내년에는 금리가 인상되면서 수요위축을 야기시켜 결국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제지표 개선 속도 둔화로 내년 1분기 증시가 조정을 보인이후 2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타다가 하반기에도 재차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중심 축이 미국에서 중국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2~3년 이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안정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센터장은 "오는 2011년에는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미국에서 중국쪽으로 확실히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경제가 고성장하면서 국내의 대중국 수출비중 역시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에  직간접적인 수혜가 따를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해있는 자동차와 유통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국내 IT제품의 중간생산자이자 최종수요자인만큼 IT섹터 역시 눈여겨봐야 할 업종"이라고 조언했다.
 
내년 증시 변동성이 높은 만큼 올해 주목받지 못한 통신서비스와 자산관련주의 상대적 랠리 가능성도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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