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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국민연금, 올해 국내주식 13조원 추가 투입

삼성생명 상장시 투자 검토

2010-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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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13조원을 더 투자한다.
 
1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이 발표한 올해 국내 주식 투자비중 목표치에 따라 13조원의 추가 투자여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 투자비중은 지난해 11월 12.1%로 집계됐고 12월에는 1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투자비중 목표가 16.6%인 것을 감안하면 13%에서 3.6%포인트 늘게되는 것으로 해당분인 13조원을 더 투자할 수 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내 주식과 해외 투자, 부동산과 같은 대체투자 등 세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비중을 낮추기 위해 국내 주식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또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구조조정 대상 기업 매물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삼성생명이 올해 시장에 나오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급증한 해외 부동산 투자 외에 에너지나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사모투자펀드(PEF) 형식으로 에너지나 광물 관련 상장 기업의 주식을 사거나 광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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