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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KT, 목표가 5만7천->6만5천원 상향"-신한투자

2010-01-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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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KT(030200)에 대해 기업부문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적이고 강력한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은 밸류에이션 개선에 촉매가 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급등으로 인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KT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라고 명명된 새로운 B2B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S.M.ART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과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얻는 것을 수익모델로 하고 있다. KT는 이를 통해 지난해 3조3000억원인 기업부문 매출을 오는 2012년까지 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기존 시스템개발(SI) 사업자들과 충돌이 예상되지만 빠른 속도로 모바일로 진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은 KT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KT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BT는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의 매출 비중이 4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KT는 지난 연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해 87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 이후 연간 4600억원의 인건비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인적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의 하락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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