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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문 대통령 "한미, 북핵문제 단계적·포괄적 해결 공감"

2017-07-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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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한미 두 정상은 제재와 대화를 활용한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한미 양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있어 타협이나 양보란 있을 수 없으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다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한민국 역시 한미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군의 독자적 방위역량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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