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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정부 투자유치IR 60회 더 늘리기로

총 264회..서비스업 40% 차지

2010-02-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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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올해 해외홍보(IR) 활동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260여 차례 열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중 투자유치 IR을 지난해(204회)보다 60차례 늘려 총 264회 개최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 아시아 113회(일본 52회, 중국 26회, 홍콩 12회, 싱가포르 11회) ▲ 유럽 104회(독일 33회, 프랑스 20회) ▲ 미주 91회(북미 89회, 남미 2회) ▲ 대양주 14회 ▲ 중동 6회(이스라엘 3회, 아랍에미리트 1회) ▲ 기타 1회 등이다.
 
대부분 서비스업(126회)을 중심으로 제조업(50회), 녹색산업(45회), 부품소재(41회) 분야에 대한 IR을 펼칠 계획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외 IR 확대와 관련 "그리스 재정적자 통계에 대한 신뢰상실이 그리스 경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며 "경제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SPS·TBT(위생·식물위생조치 및 무역 관련 기술장벽) 무역장벽 보고서 도입과 관련해 대응방안이 모색됐다.
 
정부는 이번 무역장벽보고서에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항이 여럿 포함될 경우 비관세장벽을 유지하는 나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향후 의견서 전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아직까지 공고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세계경제의 세력판도가 재편되면서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가 형성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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