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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질 주주수 '최다'

201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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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12월 결산법인 실질주주 중 하이닉스(000660) 주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12월 결산법인 실질주주 1347만명(중복투자자 포함) 중 하이닉스 주주가 32만1895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005930) 투자자는 12만2988명으로 전년대비 24.6%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중공업(010140), 한국전력(015760)이 가장 많은 주주 수를 확보했고,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033630)를 비롯해 한국토지신탁(034830), 서울반도체(0468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이 상위 10사에 포함됐다.
 
프리보드시장의 실질주주는 5만1000명으로 주주 수가 전년대비 121.7% 늘어 유가증권시장(2.2%↑), 코스닥시장(11.6%↑)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주는 12월 결산법인 외국인 지분율 상위회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10사에 포함된 금융주는 외환은행(004940), 대구은행(00527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이 있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투자주체 중 외국인 비율은 0.3%로 전년과 같았다”며 “다만 외국인 보유주식 비율는 전년(12.2%)보다 줄어든 11.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실질주주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26만7000명(30.5%)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26.4%), 50대(21.1%), 60대(9%), 20대(7.2%) 순으로 집계됐다.
 
20세미만 연령자도 10만5959명(2.5%)이 34억주(7.9%)를 소유해 전년대비 주주수는 70%, 주식수는 5.4배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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