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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UAE, 신재생에너지 협력 본격화

2010-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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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2일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에너지 메카인 UAE 마스다르(Masdar) 시의 개발을 총괄하는 술탄 알 자베르(Dr.sultan Ahmed Al Jaber) 마스다르사 사장을 비로한 사전단이 오는 5일까지 3박4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해 국내 주요기업과 탄소중립 도시건설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마스다르사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아부다비 공항과 인접한 600만㎡ 규모에 220억 달러를 투자해 4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와 1500개 기업과 연구소를 건설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탄소중립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한 UAE의 에너지 기업이다.
 
마스다르 씨티는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폐기물 발생이 전혀 없는 도시로 개발이 추진중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오는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술탄 사장을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계획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이어 마스다르시의 신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두산중공업(034020)현대중공업(009540), 효성(004800), 유니슨(018000), 삼성물산(000830), LG전자(066570) 등의 주요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게 된다. .
 
술탄 사장은 4일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만나 마스다르측이 조성하는 5억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분야 펀드인 클린테크 펀드의 한국 참여를 요청하고 마스다르 현지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밝힐 계획이다. 
 
지경부는 한·UAE 경제협력 분야중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기업간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는 물론 한국 기업의 마스다르 참여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경부는 지난 1월 김영학 제2차관을 단장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협력 사절단을 UAE에 파견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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