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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삼성테크윈, 이젠 사라"

한화證, 목표주가 11만원..'매수'

2010-03-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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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4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기다렸던 매수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올해 1분기 매출액 6408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을 제외한 기존 예상 대비 고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폭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나 뚜렷한 외형 확대가 기대되는 CCTV부문이 전체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전년대비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반도체 부품과 시스템도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주요 터닝포인트는 2분기가 될 전망으로 매출액 757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삼성테크윈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부의 자주포 수출과 항공산업 확대정책을 통해 방산부문도 장기 수주물량과 해외 수출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조선해양용 에너지설비, 감시로봇 사업에 이어 삼성그룹의 미래 투자를 기반으로 한 진단장비, 반도체장비 사업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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