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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하나대투證 "대우건설, 기업가치 부담 해소"

2010-03-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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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대우건설(047040)의 경영권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업가치 부담 요소가 해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소한 다음주 초에 금호산업 회생협약안이 산업은행의 수정 제안대로 처리되고, 상반기안에 대우건설의 경영권은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연구원은 "이로인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있을 때 나타났던 그룹 재무 리스크 증가로 인한 경영권 불안과 재무구조 훼손, 추가적인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영권과 재무구조가 안정되면 대우건설의 대규모 국내외 수주증가가 가시화 돼 지난해보다 17.3% 급증한 13조7000억원의 신규수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분양과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부담은 현 주가가 이미 상당히 반영하고 있어, 기업가치 부담요소만 해소된다면 향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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