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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결별한 대우차판매 '곤두박질'

2010-03-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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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GM대우가 대우차판매(004550)와 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했다.
 
10일 GM대우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대우차판매는 총판 계약에 명시돼 있는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것은 양사간의 계약을 해지할 만한 중대한 위반사항이기에 회사는 지난 9일부로 대우차판매와의 총판계약을 해지할 것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대우차판매와의 계약해지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향후 내수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M대우의 지역총판제는 유지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릭 라벨 GM대우 영업 마케팅 담당 사장은 "대우차판매와 결별 후에는 우선 각 대리점과의 계약을 통해 GM대우 차를 공급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릭 라벨 부사장은 "대우차판매와의 결별 후에도 지역총판제는 계속 유지 된다"며 "향후 대우차판매가 관할하던 지역에 신규 딜러 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영향으로 대우차판매는 주식시장에서 하한가로 곤두박질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전날보다 1030원(14.61%) 떨어진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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