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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센터장에게듣는다)원전관련주 랠리 지속될 듯

2010-03-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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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출연 :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신승용 센터장
  
자막> 지난주, KOSPI 28.17p 상승 (+1.72%)
 
- 국내요인
 
ㅇ 쿼드러플위칭
ㅇ 한은, 금리동결(13개월째 2.0% 유지)
 
- 해외요인
ㅇ유럽권 재정위기, 소강국면
ㅇ미국 볼커룰 소강국면, 금융권 급등
ㅇ중국, 전인대 폐막(13일)
 
 
 
지난주 우리시장 정리
  
예...지난주 우리시장은 거래소 기준으로 28P (+1.72%)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국내요인과 국외요인으로 나눌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내요인은 두드러진 요인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두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인 쿼드러플 위칭이 있었고요...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상승장의 분위기가 나타났었습니다.
 
 
두번째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2%로 13개월째 동결하였습니다. 이성태 금통위원장의 임기 중 마지막 금리결정이어서, 나름 차기 금통위원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하여 이번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있었으나, 유럽, 미국 등 대외적인 변수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일단은 금리를 동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변수의 경우에는 3가지 대륙이 모두 그동안의 악재에 대하여 다소간 소강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가 됩니다.
 
유럽의 경우, 독일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 등이 확인되면서, 유로화가 하락세를 멈추는 모습이 나타났고요...
 
미국의 경우, 오바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권 개혁안에 대하여 정치권의 찬반이 강하게 대립되면서 오히려, 금융권에 대한 주가의 상승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씨티그룹과 AIG에 대한 상승이 두드러 졌습니다.
 
마지막, 중국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인대와 정협이 개최되면서, 8%의 GDP성장률, 3%이내의 인플레를 유도한다는 확인을 하면서, 핫머니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위하여, 직접적 수단인 금리인상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급준비율 등의 간접적 통화수축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유럽의 안정과 미국의 금융권에 대한 반등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있으며, 이는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유입을 부채질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1조원을 순매도하였던 외국인은 3월들어 지난주까지 약 1.8조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의 증권시장이 상승을 보이고 있는 점도, 외국인들의 현재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정부도 경기회복을 위해서 정말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과는 별개로 정부에서 10대 핵심기술을 천명한 바 있고요...
 특히 원전수출관련해서는 이명박대통령이 직접 아랍에미레이트에까지 출장을 가면서까지 수주를 따오는 등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원전수출...어떤점을 주목해야 할까요??
 
 
 
자막> 원자력 발전
 
- 정부추진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
 
- 20년 이상 장기지속 성장테마
 
- 수출가능국: 한국포함 6개국 유일
 
 
 
정부의 2010년 추진 10대 핵심기술에는 2차전지, LED, 스마트 그리드 등이 포함되어 있고, 이 중 특히 원전수출이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10대 핵심기술은 연중내내 시장내에서 테마가 지속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고요...다음주에는 10대기술에 대하여 소개를 드리고 관련종목들에 대한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우선 원전수출관련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원전관련해서 정부는 2010년 원전 수출산업화 6대 추진계획을 발표하였고,추진도 원활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원전을 2030년까지 300기 (한화 약 700조원 규모, 중국 92기, 러시아 46기, 동유럽 34기, 미국 25기, 남아프리카공화국 20기, 아랍에미레이트 14기, 캐나다 12 등입니다.)가 전망되면서, 원전관련 증시테마는 앞으로도 20년이상 지속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수주관련 모멘텀이 증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세계적으로 원전을 만들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6개국에 불과합니다. 한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일본입니다.
 
자막> 원자력 발전, 한국 경쟁우위
 
건설단가(U$/Kw) 발전단가(U$/Kwh)
한국 2,300 0.0303
미국 3,582 0.0465
일본 2,900 0.0686
프랑스 2,900 0.0393
 
 
 
화면을 통하여 나가고 있습니다만, 기술보유국가 중 발전단가와 발전건설단가 등 우리나라의 원전기술이 기타 국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국가별 정치적 요소도 대규모 수주에는 많은 부분 작용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우리정부는 약 20%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기술이 가격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20년 동안 시장에서 원전테마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전 수혜주들은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정리해 주신다면요
 
 
 
자막>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원전매출 중 주기기의 비중이 41%, 보조기기의 비중이 33%, 기타 건설 및 설계가 나머지 26%를 차지합니다.
  
관심종목은, 총괄 수주에서 한국전력, 설계의 한전기술, 주기기의 두산중공업, 유지보수의 한전KPS, 보조기기의 보성파워텍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기기의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두산중공업이 원전수출관련해서는 제일 수혜가 큰 종목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 증시흐름 어떨지 살펴주시죠...
 
 
 자막> 금주 증시, 제한적 상승 전망
 
- 종목 장세 전개, 해외변수에 민감
 
-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외국인 매수유입 기대)
 
- 16일, 미 FOMC 금리결정(동결에 무게)
 
 
 
예...금주 우리증시는 다소간의 제한된 틀 안에서의 상승방향의 지속이 예상됩니다. 현재 글로벌 악재들이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상황의 변화는 어느누구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큰 틀 속에서,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한 기대는 걸어볼 만 해 보이고요…또한, 가장 가까이,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중국의 전인대와 관련한 이슈인 중국소비확대 및 위안화 절상이슈의 수혜종목에 대한 관심도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의 중앙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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