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한은정

신한證 "제약업, 불확실성 여전..중립"

2010-03-16 08:51

조회수 : 2,19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제약업의 성장은 양호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제약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7614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성적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무더기 퍼스트 제네릭의 약가 인하 시행, 리베이트 근절 정부의 공세, 건강보험 재정악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이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14.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은 업계 성장률을 상회하는 19.9%를 기록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대비 0.5%포인트 오른 20.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월 처방금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질환 치료제인 ARB 고혈압치료제, 항혈전제, 항궤양제가 전년보다 20%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치료제에서도 증가율 상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종근당(001630)이 전년대비 30% 넘는 성장률로 업체 증가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동아제약(000640)(24.6%), 대웅제약(069620)(22.1%), 일동제약(000230)(21.6%)이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미약품(008930)(4.8%), 유한양행(000100)(4.7%)은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추천종목으로 LG생명과학(068870)대웅제약(069620)을 꼽았다.
 
그는 "LG생명과학은 바이오베터로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대웅제약은 영업력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한은정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