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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휴대폰 연구개발 3.2조 투자..통신株 '방긋'

2010-03-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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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 3사가 올해 연구개발에 3조16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통신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LG텔레콤(032640)의 주가는 어제보다 150원, 1.91%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T(030200)는 800원, 1.75% 오른 4만6400원에, SK텔레콤(017670)은 1000원, 0.57% 상승한 17만5000원에 거래되는 중입니다.
  
오늘 오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모바일 시대의 IT 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는데요..

 
정부는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수요자 참여형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 민관 공동프로젝트에 총 7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취약한 무선망 시스템 개발, 모바일 기기 핵심부품 국산화, 다양한 모바일 소프트웨어발굴 등에 오는 2014년까지 5981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정부의 이러한 계획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 3사는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1100억원이 늘어난 3조160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최경환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휴대전화 제조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했지만 스마트폰 대처가 미흡해 모바일 시대에서는 IT 강국 위상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 모바일 시장에서도 조만간 최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모바일 넘버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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