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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POSCO, 조정 과했다..2분기 랠리 기대"

2010-04-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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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POSCO(005490)가 1분기 가격 전가 우려로 주가 조정이 과도해 향후 큰 폭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003450)은 POSCO의 매출액이 예상과 거의 일치했고 영업이익은 2% 가량 적었는데 이는 판관비와 기타 고정비에서 일부 차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8% 감소한 것은 열연 라인 보수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며 2분기부터 정상 판매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면 올 2분기 1조78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LIG투자증권도 POSCO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시황 호조로 수출가격이 올랐으나 인상분이
1분기 실적에 덜 반영됐다"며 "제품가격의 추가 인상 폭이 클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요산업 호조로 자동차와 가전향 강판 판매가 확대되고 단가인상에 따른 재고효과도 예상된다"며 "POSCO의 2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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