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전체 면세 매출액은 전년보다 19.2% 증가한 97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0.5% 늘어난 294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레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의 절대적인 수준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다만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낮춰 목표가를 하향했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외교 이슈,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시점 지연 등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발표와 오는 7~9월 면세점 매출 증가세가 확인되면 주가는 바닥을 확인한 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