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 우려로 19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가 기관의 증시 방어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6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20%) 내린 1943.1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장 초반 1890대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812억원, 외국인이 344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기관은 620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9%), 운수장비(-1.03%), 전기가스업(-0.96%), 전기전자(-0.91%), 기계(-0.72%) 등이 하락하고 있고, 종이목재(3.28%), 의약품(2.55%), 증권(1.64%), 건설업(1.11%), 은행(0.7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74포인트(1.18%) 오른 576.5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733억원, 기관이 397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3051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4%) 내린 12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