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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이마트, 영업이익 하락세 가속…목표가 '하향'-KB증권

2019-08-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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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영업이익 하락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의 외형 축소가 지속되면서 인건비, 임차료 등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투자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세 회복이 시급하다"면서 "SSG.com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높으나 쿠팡, 마켓컬리 등과의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박 연구원은 "지난 6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새벽배송’의 영향으로 3분기에 SSS.com의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당분간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사업 적자도 축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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